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인 PCCU
2021 울산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
㈜효진오토테크(대표 김기영)는 지난 2013년 미국 ReCarbon社가 개발한 플라즈마 탄소전환 기술의 핵심부품인 플라즈마 반응기 제작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수전해장치와 수소충전소 솔루션을 확보하는 등 수소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.
특히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&D사업으로 당진화력발전소 내 ReCarbon 社 플라즈마 탄소전환기술의 실증플랜트를 구축하고 있다. 지난해 미국 내 파일럿플랜트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이번 실증플랜트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.
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인 PCCU(Plasma Carbon Conversion Unit)는 온실가스인 CO2와 CH4를 고효율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를 통해 합성가스(H2+CO)로 전환하는 설비로써, 경제성 있는 CCU(Carbon Capture Utilization) 기술이자 그린수소생산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.
이와 관련해 장봉재 총괄사장은 “PCCU의 경우 45ft 컨테이너 모듈로 연간 CH4 1400톤과 CO2 1200톤을 처리, 하루 8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”면서 “이번 전시회에서 PCCU의 핵심장치인 플라즈마 반응기(Emission Blade)를 선보일 예정”이라고 밝혔다.
PCCU 기술은 바이오사이트(쓰레기매립지, 축산분뇨처리장, 하수종말처리장)를 비롯해 화력발전, 시멘트, 제철, 화학 등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며, 특히 추출수소 생산시설 및 연료전지발전소와 결합해 SMR 공정상의 CO2 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.
특히 바이오사이트 적용 시 일반적인 바이오가스사업이 CH4만을 활용하는 반면 PCCU 기술은 CO2까지 활용, 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또한, 효진오토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설비기업 노르웨이 Nel사와 협력, 수소충전소와 수전해설비를 공급하고 있다. 수소충전소의 부지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최고의 알카라인 타입 및 PEM 타입 수전해 솔루션 모두 활용 가능한 만큼, 국내 그린수소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지난 2017~2018년 대구시 상리동 음식물쓰레기처리장(규모 223톤 CO2/Y 총사업비 50억원)에서 1세대 PCCU 파일럿플랜트 실증사업에 참여했던 이 회사는 2019년부터 총사업비 135억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사업 ‘플라즈마를 활용한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사업’의 총괄기관으로써 내년 상반기 실증 완료를 목표로 당진화력발전소 내에 플랜트(규모 1200톤 CO2/Y)를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.
출처 : 가스신문(http://www.gasnews.com)
